서울역에서 정읍역까지는 KTX를 이용하니 불과 1시간 40분 만에 닿았다. 정읍역은 SRT도 정차해 강남 수서까지도 1시간 30분 거리다. 역에서 나오니 롯데마트가 앞에 위치했고, 조금만 걸으니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현장이 펼쳐졌다. 일대에서 높은 지상 29층에 6개동, 총 707가구 대단지로 짓는다.
정읍역 일대는 수도권으로 치면 KTX광명역세권, 송도역세권(인천발 KTX 예정)과 비슷하다. 고속철도 역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쭉 들어선 구조다. 특히 향후 역 주변 개발도 이어질 전망이라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견본주택은 조금 더 떨어진 수성동 주공 3차 아파트 인근에 자리한다. 평일 오전임에도 내방객들로 북적였다. 입구에서 대기 중인 고객은 “정읍은 오래전 지은 LG, 대림아파트 같은 곳이 브랜드 단지일 정도라 이번 푸르지오 분양에 관심이 높다”라며 “지인들도 만나면 이곳 청약 이야기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에는 84㎡A, 84㎡E, 110㎡ 3개 타입 유니트가 자리한다. 이들 설계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정읍에서 볼 수 없었던 상품’이다.
실제 유니트를 둘러보면 널찍한 공간감에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 팬트리, 알파룸, 현관창고 등이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전 세대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거실과 방 3개가 배치된 4베이(Bay) 구조로 나오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가 도입되며, 최신 내진설계 기준(내진 1등급)이 적용되는 점도 돋보인다. 앱을 통한 세대 내부 제어, 친환경 청정시스템 등 첨단기술도 도입된다.
정읍 C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정읍은 아파트 공급이 올스톱 수준이라 새 아파트갈증이 심한 곳”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분양에 들어가 수요자들에게 최신 설계를 공개해 관심이 뜨겁고, 오랜만에 지역 부동산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부 모형도를 보면 친환경 단지임을 한눈에 느낄 수 있었다. 지상부는 주차공간이 없고, 그 대신 수목이 어우러진 조경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중심부는 대규모 잔디마당이 위치해 돗자리를 깔고 휴식 취하기 좋아 보였고, 놀이터, 테마정원, 어린이 물놀이장 등도 마련된다. 여기에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한 아파트로 조성하며, 세대당 평균 1.52대(총 107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춰 주차 스트레스도 없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 연습장이 모두 들어선다. 또한, 보통 샤워 시설만 들어서는 것과 달리, 탕을 갖춘 사우나가 함께 조성되는 점이 특징이다. 모두 정읍 최초로 적용되는 특화설계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예정되어 있고, 다함께 돌봄센터가 들어서 아이 보육 걱정도 덜 수 있다.
전주에서 들린 고객은 “전주에 그동안 나왔던 새 아파트보다 설계가 잘 나왔고, 가격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라며 “예상했던 것 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더 높아 매수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3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금융 혜택으로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를 시행한다.
청약 문턱도 낮다. 1순위는 만 19세 이상에 청약통장(가입기간 6개월, 면적별 예치금 충족)을 보유하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또한,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고, 특히 견본주택 오픈 이후에는 빼어난 상품성을 실제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정읍의 주택 시장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춘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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