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다음달 서울 중구 신당동에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의 다섯 번째 지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신당동은 의류 생산 공장이 다수 밀집해있어 국내 패션 산업 거점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패턴과 부자재, 라벨 생산부터 의류 도매 사업 등 의류 제작 사업자의 업무 공간 수요가 많아 공유 오피스 지점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은 총 990평 규모로, 업무 공간은 3인실부터 28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층 단위로 임대할 경우 최대 160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50평 규모의 자연광 스튜디오를 포함해 총 7곳의 촬영 스튜디오와 장비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무신사는 입주사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을 동대문 종합시장 인근에 있는 동대문점과 함께 의류업에 종사하는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업무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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