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CS)가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은 뒤에도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미국 퍼스트리퍼블릭뱅크에 대해 월가 대형 은행들이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와 씨티, 웰스 파고 등 월가 금융사들이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WSJ은 “몇몇 전문가들은 지금 시점에서 쉽지 않아보인다고 하고 있지만 대형사의 인수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하지만 상황이 유동적이고 거래가 성사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월가와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사이의 협상이 성사되면 며칠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퍼스트리퍼블릭 뱅크는 이날도 주가가 29% 넘게 빠지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월가와 미국 경제, 연준에 관한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