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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로리안' 시즌3 정이삭 감독, 페드로 파스칼 극찬 "마스크 속 인간성까지도 드러내는 재능을 가진 배우" [SE★현장]

'만달로리안' 화상 기자간담회 정이삭 감독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정이삭 감독이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달로리안' 시즌 3 제작에 참여한 소감과 협업한 주연 배우 페드로 파스칼에 대한 애정을 언급했다.

17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극본 존 파브로/연출 릭 파미아, 칼 웨더스, 정이삭 외) 화상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만달로리안' 시즌 3 에피소드 3화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시즌 3는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파드로 페스칼)과 포스를 다루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그로구가 다시 만나 모든 것이 시작된 만달로어 행성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원대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다시 한번 딘 자린’으로 분해 만달로어인으로서의 자격을 되찾기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귀여운 매력을 선보일 그로구는 포스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보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달로리안' 시즌 3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은 처음 '만달로리안'을 접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2009년 '미나리'를 편집하던 시기에 '만달로리안'을 보면서 즐거웠다. 아주 다른 성격의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리즈 에피소드를 연출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어릴 적부터 공상과학 시리즈에 관한 환상이 있었다. '만달로리안' 시리즈에 대한 애정에 대해 언급하고 싶었던 그는 "나는 언젠가 내가 우주에 갈 루크 스카이워커라고 상상하면서 컸다. 이렇게 재밌는 공상과학 시리즈에 연출까지 하게 됐나 생각하기도 했다. '만달로리안'은 전 세계 다양한 관객들에게 남녀노소 다 즐길 수 있는, 범위가 넓은 시리즈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리즈의 일부분을 맡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만달로리안' 시즌 3에는 '미나리'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등을 수상한 정이삭 감독과 더불어 지난 시리즈를 이끌며 '스타워즈' 시리즈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개성을 불어넣었던 존 파브로가 다시 한번 연출과 각본, 제작에 참여했다. 여기에 '쥬라기 월드'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 겸 감독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블랙 팬서' 레이첼 모리슨 촬영감독이 새롭게 연출자로 합류했다.



정이삭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내놓으라 하는 장인들이 모여서 만들었다는 점이 인상 깊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들까지 정말 본인의 분야에서 최고인 스태프들을 꾸려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전설적인 촬영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협업 자체가 즐거웠다"고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협업하게 된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만달로리안' 화상 기자간담회 정이삭 감독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어 그는 페드로 파스칼과 현장에서 호흡한 순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페드로 파스칼에 관해 "페드로 파스칼 배우는 재능 있고 어마어마한 헌신을 하는 좋은 배우다. 그와 함께 했다면 누구나 그와 함께한 시간을 고맙고 영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페드로 파스칼은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연기한 인물이 지닌 인간적인 면모를 너무 잘 드러냈다. 마스크 속 인간성까지도 드러내는 재능을 가진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정이삭 감독은 자신이 편집한 3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3화는 흥미로운 에피소드였다. 이 시리즈 중에서도 드라마적인 부분이 부각되는 에피소드였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인물들에 집중이 됐다. 이 인물들이 카메라에 오픈되기를 바랐다. 딘 눈 부분에 틴트를 해달라고, 눈이 더 보이게 해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만달로리안' 연출을 위해 많은 시도들을 했다. 그는 "가장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은 이렇게 많이 VFX가 들어간 작품을 처음 해본 것이라 배울 점이 많았다. 오히려 그 부분을 가장 즐기기도 했다. 존 파브로가 만든 기존의 정리가 되어 있었던 환경에서 연출을 하게 된 모든 과정과 시도가 좋고 창작적으로도 좋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나리' 이후 '만달로리안'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만나게 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미나리'를 좋아해 주셨던 한국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항상 감동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 '만달로리안' 에피소드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에피소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협업을 했기에 가족들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이삭 감독의 연출과 페드로 파스칼의 열연이 담긴 '만달로리안'은 현재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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