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코스피 지수는 2380선에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지역 은행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포인트(0.37%) 오른 2388.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4포인트(0.73%) 오른 2396.5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4억 원, 540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794억 원 규모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삼성SDI(006400)(-0.42%), LG화학(051910)(-0.73%), 기아(000270)(-0.26%)는 약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17%), LG에너지솔루션(373220)(0.55%), SK하이닉스(000660)(0.24%), 현대차(005380)(0.23%)는 주가가 오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들의 노력 등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보이자 지역 은행 이슈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높아졌다"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2%) 오른 803.8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54%) 오른 806.51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02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9억 원, 112억 원씩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7%)와 카카오게임즈(293490)(-4.42%)가 약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25%), 에코프로(086520)(3.47%), 엘앤에프(066970)(0.89%), HLB(028300)(4.21%), 셀트리온제약(068760)(0.1%), 펄어비스(263750)(0.58%), 에스엠(041510)(0.44%)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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