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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파이프 이용해 아들 때렸다”…경찰, ‘산청 고교 폭력 사건’ 수사 착수

피해자 부모가 신고…둔기 사용 정황도

가해자, “우리도 1학년 때 이렇게 맞아”

경난도교육청, 학교폭력 전수조사 예정

뒤늦은 '피해 학생 보호 제도 개선' 발표





경찰이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신입생을 집단 폭행한 ‘경남 산청 고교생 기숙사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남 산청경찰서는 가해 학생 10명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가해자 진술과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적용 혐의로는 특수상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교육청과 산청교육지원청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를 상대로 학교폭력 전수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이날 학폭 피해 학생 보호 제도 개선 제안을 발표하고 행정심판 운영 개선, 피해 학새의 행정소송 참여 기회 보장, 가해 학생 전학 업무 시행지침 개정 추진 등 개선안을 내놨다.

앞서 13일 오후 11시께 사건 발생 고교 기숙사에서 2·3학년 학생 10명이 신입생 A 군를 90여 분 동안 집단 폭행했다. 폭행에는 둔기를 사용된 정황도 포착됐다. A 군의 담임교사는 피해 사실을 지난 19일이 되어서야 인지하고 20일 학교와 교육청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 학교는 가해 학생의 출석을 정지하는 등 피해 학생 보호에 나섰다.

현재 A 군는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통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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