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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취약 급식노동자 돕는다…서울교육청-직업병 안심센터 '맞손'

교육기관 최초 한양대병원 안심센터와 MOU

폐암 의심 급식종사자 상담 및 추적 관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급식실 조합원들이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 계단에서 학교급식실 폐암 산재 대책 마련과 노동 환경 개선 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대거 확인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의료기관과 협조해 급식종사자들의 폐 질환 관리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 질환 관리 및 건강 지원을 위해 교육기관 최초로 오는 27일 한양대 서울 직업병 안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직업병 안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지역별 거점 병원을 지정하고 해당지역 의료기관과 협조해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 활동을 하는 기관이다. 작년 4월 1일 처음으로 한양대병원에 서울 센터를 개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직업병 안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건강검진 관련 데이터를 직업병 안심센터와 공유·분석하며,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한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필요 시 업무적합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급식종사자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급식종사자 외 현업업무 근로자의 직업병 의심 사례 발생 시에도 직업병 안심센터와 협력해 상담과 진료 연계를 지원하는 등 교육 현장의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과 예방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조리 환경 개선을 비롯해 급식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급식종사자와 현업업무 근로자들의 직업병 예방 및 건강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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