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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한 2440선 마감

코스피, 0.37% 오른 2443.92 마감

삼전·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약세

코스닥은 1.25% 상승한 843.94 마감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98포인트(0.37%) 상승한 2,443.92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한 24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대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98포인트(0.37%) 오른 2443.9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09%) 내린 2432.63에 출발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9억 원, 기관이 3292억 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314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32% 하락한 6만 27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70% 내린 8만 69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 네이버(NAVER(035420))(-0.20%)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04%), 삼성SDI(006400)(1.80%), LG화학(051910)(0.1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도를 이어가며 지수 추가 상승을 방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반도체 중심으로 순매도세 나타나며 코스피 하방 압력을 높였다”며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은행권 위기 우려가 후퇴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충분한 상승으로 이끌기에는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28일(현지 시간) 미국 성장주들의 차익실현 물량, 경기 전망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43포인트(1.25%) 오른 843.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39포인트(0.05%) 오른 833.90에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만 677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개인이 391억 원, 기관이 257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가 전일 대비 4.02% 상승한 2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에코프로는 14.99% 급등한 49만 8500원에 마감했다. 펄어비스(263750)도 전일 대비 2.07% 오른 4만 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엘앤에프(066970)(-0.1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2%), HLB(028300)(-3.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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