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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첨단 제조업체 투자 유치"…산업부, 주요 외투기업과 간담회

AMAT·ASM·비테스코·AWS 등 참석

"'투자특국' 위해 인센티브 확대" 강조





정부가 최근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우리나라를 투자특국(投資特國)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요 외국 업체 간 소통의 장이 30일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투자특국 달성을 위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엔 해외 주요 반도체·자동차·화학 분야 외국 기업들의 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반도체 원자층 증착 장비 1위 기업인 네덜란드 ASM,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비테스코,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1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이번 간담회에 초청됐다.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투자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튼튼한 제조업 기반, 이번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제도 개선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외국인 투자액이 하반기 들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30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김 실장은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인센티브, 통상정책, 규제 개선을 통해 경쟁국 대비 최고 수준의 외국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 기업 간담회를 정례화해 기존에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 회사들의 경영 여건 개선과 애로 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자사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은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투자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아 투자 인센티브 확대, 신속한 인허가 처리, 고급 인력 확보 등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투자특국’을 국가 첨단 산업 육성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내세웠다. 당시 정부는 인허가 소요 기간을 60일로 제한하는 ‘타임아웃제’, 핵심 규제를 해외 경쟁국 수준으로 완화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준칙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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