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3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열고 전직원이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연결 결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5% 성장한 1조429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늘어난 1306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원자력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매출액 1049억 원으로 전년대비 20.1% 상승을 달성했다.
UAE 바라카원전 정비 역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매출 및 수주 금액이 확대됐고, 이는 국정 과제인 ‘원전 수출 산업화’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해외화력발전사업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19% 상승한 1394억 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우르과이, 요르단, 마다가스카르, 파키스탄, 사우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최고의 발전 정비 기술을 전파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밖에 국내 원자력·화력 발전소 정비 당사 귀책 고장정지·공기지연 ‘ZERO’, 중대재해 발생 ‘ZERO’ 4년 연속 달성, LNG 가스터빈 핵심기술 국산화, 동해 산불 및 태풍 힌남노 등 위기상황 신속 대응, 수소혼소발전 기술 개발 실증 사업 협력 추진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 영역 확대, 고방사선 구역 작업용 첨단 로봇 개발 등 첨단·특수 정비기술 개발 및 적용 등 지난해 한전KPS는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전KPS는 올해도 지속성장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기술 혁신, 업무 혁신, 소통 혁신의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과제를 선정해 이행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김홍연 사장은 특히 성능 개선, 풍력, 수소 발전, 연료 전지, 원전 해체 등신성장동력으로 기술력 확보와 해외 시장 개척에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홍연 한전 KPS 사장은 “외부 경영 환경 악화와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더라도 우리가 기본을 지켜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모두 자신감과 희망찬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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