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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 정립·자긍심 위해 마한의 역사 교과서 반영 해야”

최명수 전남도의원, 촉구 건의안 삼임위 통과

최명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




전남 나주시 영산강 유역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문화를 꽃 피웠던 마한의 역사에 대한 교과서 반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이 대표 발의한 ‘마한사 역사 교과서 확대 반영 촉구 건의안’이 전날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마한이 한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사적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함에 따라‘ 마한사 역사 교과서 확대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에 마한의 역사를 밝힐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발굴되고, 마한이 우리 고대사의 한 축을 이뤘던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마한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고 규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마한의 중심지인 영산강 유역에는 세계에 유례 없는 대형 전용옹관을 사용하는 수십 기의 대형 고분이 밀집돼 있고, 금동관과 금동신발 등이 확인되고 있는 등 강력한 왕국의 존재를 웅변하고 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마한 관련 서술은 극히 미미하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고대국가로 발전하고 있던 4?6세기에는 단 한 줄도 서술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명수 전남도의원은 “마한과 비슷한 시기에 멸망한 가야사가 삼국시대 역사에 버금가는 비중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과는 비교되는 대목이라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고대사에서 소외되고 잊혔던 마한의 역사를 교과서에 제대로 반영해 한국 고대사를 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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