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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양호석, 집행유예 기간 중 유흥업소 종업원 강간미수 혐의

양호석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에덴'에 출연한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강간 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7일 머니투데이는 양호석이 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호석은 지난 2월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한 명을 성폭행하려도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종업원이 저항하면서 소리를 질렀고, 양호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양호석은 현재 주거침입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황. 집행유예 기간 중 강간 미수 혐의까지 추가된 것이다. 양호석은 지난해 8월 전 연인 집 현관문 도어록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여러 차례 밀치고 가슴 부위를 폭행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가 선처를 요청하고 양호석이 경찰관에게 사죄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

양호석이 강간 미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는다면, 앞선 집행유예도 실형으로 전환된다.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자가 유예 기간 중 고의로 범한 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아 판결이 확정되면 형사소송법에 따라 집행유예 선고가 효력을 잃는다.

양호석은 지난 2019년 4월 서울 강남구 모처 술집에서 피겨스케이트 선수 출신 차오름 코치에게 전치 6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양호석은 지난해 6월 IHQ 예능프로그램 '에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이어지자 그는 SNS를 통해 "자숙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를 비난해도 달게 받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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