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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형탁, 18살 연하 예비신부 공개 "첫눈에 결혼 생각"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조선의 사랑꾼’ 예비부부 심형탁, 히라이 사야가 합류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조선의 사랑꾼’ 최초 한일 국제 예비부부가 등장했다. 박수홍의 긴 설득으로 출연을 결심한 도라에몽 마니아 배우 심형탁이 그 주인공이었다. 일본 아키하바라에 촬영차 방문한 심형탁은 유명 완구회사 반다이 직원이자 현장 총괄책임자였던 예비신부에게 한눈에 반했다. 첫 만남에서 자신을 “나는 한국의 잘생긴 배우예요”라고 소개했던 심형탁은 그녀와 결혼까지 생각하며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문자로 안부를 꾸준히 물었다.



사야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혼자 일본에 갈 정도로 열정적인 심형탁의 구애가 성공하면서, 예비신부는 완구회사 반다이를 퇴사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이후 사야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내레이션을 맡은 그림일기 영상으로 보여준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심형탁의 시선과는 사뭇 달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번역기를 사용해가며 만남을 지속했을 정도로 애정이 깊었다. 심형탁은 “너무 귀여워서, 예뻐서 죽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최성국은 “같은 남자가 봤을 때 형탁 씨는 푹 빠져 있다”고 공감했다.

공개된 심형탁의 집에는 ‘심타쿠’의 명성에 맞게 신발장에 가득 쌓인 도라에몽 인형과 강아지 울타리 안에서 제작진을 반기는 예비신부 사야가 있어 엉뚱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국어를 배운 지 고작 9개월 만에 수준급 실력이 된 사야는 심형탁에게 일본어도 알려주며 언어의 벽을 무너트리고 있었다.

하지만 사야는 심형탁의 첫인상을 “키 큰 도둑 같았다”고 평가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심형탁의 “내 외모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는 말에 사야는 “내 이상형 아닌데? 난 잘생긴 남자 싫어, 심 씨는 잘생긴 편이어서 별로”라고 밝혀 심형탁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심형탁이 굴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멋져질게요”라고 공언하자 사야는 “파이팅”이라는 말로 수줍게 응원했다. 이미 프러포즈를 마친 심형탁은 그때를 다시 재현하며 사야의 손에 프러포즈 링을 끼워주었고, 너무 더워지기 전에 사야의 친인척이 모두 모여 사는 일본 야마나시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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