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럭셔리 워치 브랜드 '그랜드세이코(Grand Seiko)'가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Watches and Wonders Geneva)에서 새로운 텐타그래프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그랜드세이코는 작년 Watches and Wonders Geneva에서 최초의 기계식 컴플리케이션과 Evolution 9 컬렉션의 스포츠 시계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그랜드세이코가 최초의 기계식 크로노그래프인 텐타그래프(Tentagraph)로 Evolution 9 스포츠 시계 제품 라인을 확장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랜드세이코는 혁신적인 하이비트 칼리버 9SA5를 기반으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갖춘 ‘텐타그래프 SLGC001’를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모든 그랜드세이코 제품과 마찬가지로 정확성을 핵심으로 갖추고 있다. 칼리버 9SA5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텐타그래프 칼리버 9SC5는 초당 10회 진동하여 시간을 측정할 때 높은 정확도를 보장한다. 또한 이스케이프먼트와 2개의 배럴로 인한 에너지 효율로 인해 크로노그래프가 작동 중일 때도 시계가 3일 동안 작동한다.
특히 텐타그래프 SLGC001는 더욱 새롭고 긴 테스트 절차를 거쳤다. 모든 그랜드세이코 기계식 무브먼트와 마찬가지로 텐타그래프의 시간 정확도는 17일 동안 6개의 공간과 3개의 각기 다른 온도에서 측정되지만, 크로노그래프가 작동하는 동안에는 3개의 위치에서 3일간의 테스트를 거친다. 따라서 총 20일 동안 각 텐타그래프 무브먼트를 테스트하여 그랜드세이코 표준인 일오차 +5~-3초를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더불어 그랜드세이코의 최고급 기계식 시계 제작 기술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무브먼트는 혁신적인 듀얼 임펄스 이스케이프먼트(Dual Impulse Escapement)를 특징으로 하며, 에너지를 팔레트 포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스케이프 휠에서 직접 프리 스프링 밸런스 휠로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MEMS 기술은 극도로 정밀하고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이스케이프먼트 부품을 보장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여 긴 파워 리저브를 달성할 수 있는 이스케이프먼트를 부여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텐타그래프는 고품질의 모던 크로노그래프, 수직 클러치 및 컬럼 휠의 특징은 높은 정확성과 조작성을 보장한다”며 “특히 세로 클러치는 크로노그래프가 작동할 때 손이 떨리거나 튀는 것을 방지하고 측정 정확도를 향상시키며, 컬럼 휠은 크로노그래프 작동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또한 이 무브먼트는 리셋 푸셔를 누를 때 핸즈가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즉시 0으로 돌아가도록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랜드세이코 스포츠 시계의 이상은 이 새로운 크로노그래프에서 드러난다. 에볼루션 9 스타일의 강력한 핸즈와 홈이 파인 눈에 띄는 인덱스는 최고의 가독성을 보장한다. 크로노그래프 초침은 다이얼을 향해 부드럽게 구부러져 있어 핸즈 끝이 다이얼 마커에 최대한 가까워지고 다이얼 맨 가장자리의 표시까지 확장되며 분침도 부드럽게 구부러져 시간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약 30% 가볍고 긁힘에 강한 고강도 티타늄으로 내구성을 극대화했으며 두 개의 볼록한 푸셔는 경과 시간 측정에 필요한 조작성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한다.
다이얼에 새겨진 그랜드세이코의 시그니처인 ‘이와테산 패턴’은 텐타그래프 및 기타 모든 그랜드세이코 기계식 시계가 수작업으로 조립되고 조정되는 그랜드세이코 시즈쿠이시 스튜디오의 창문을 통해 보이는 인근 산의 능선 윤곽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등장했던 이와테산 다이얼의 이후 패턴은 그랜드세이코 기계식 시계 제작과 깊은 관련이 있게 되었다.
에볼루션 9 컬렉션 그랜드세이코 텐타그래프 SLGC001은 오는 2023년 6월부터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