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해리 포터’가 TV 시리즈로 나온다. 작가인 조앤 롤링(사진)은 제작자로 참여한다.
미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는 12일(현지 시간) 새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 출시를 발표하면서 새 콘텐츠 중 하나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맥스는 기존의 ‘HBO맥스’와 ‘디스커버리플러스’를 통합해 선보이는 새 플랫폼이다. 워너브러더스는 이 스트리밍 플랫폼의 핵심 콘텐츠로 ‘해리 포터’의 작가 롤링과 함께 기존 영화와 차별화한 새 TV 시리즈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롤링은 작품 제작에 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롤링은 “긴 형식의 텔레비전 시리즈에서만 가능한 깊이와 디테일을 담은 새로운 각색에 참여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해리 포터’ 시리즈의 배우 캐스팅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워너브러더스는 또 HBO 채널의 명작으로 꼽히는 ‘왕좌의 게임’ 등의 후속편도 제작해 맥스에서 방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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