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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임박했나…바이든 "이미 결심, 비교적 빠르게 발표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앞두고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재선 출마를 이미 결심했으며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그 셈은 이미 했다"며 "우리는 비교적 빠르게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 낙관론을 높였다"며 "다시 출마하는 게 내 계획이라고는 여러분한테 이미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부활절 행사에서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것을 발표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 유출 사태와 관련해서 그는 이날 "피의자가 왜 그렇게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날 연방수사국(FBI) 등은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일병 잭 테세이라(21)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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