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산업 분야의 우수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혁신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경기도와 공공기관들의 혁신제품 구매비중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참여 대상은 경기도 내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지원사업 기간 중 혁신인증과 경기도 소재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선정 기업에는 △혁신제품 홍보 책자 제작 및 공공 구매상담회와 수요기관 등에 배포 △공공 구매상담회 2회 개최(상·하반기) △마케팅·혁신제도 관련 교육 △혁신제품 촬영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공고에서 관련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기존 공공 조달 정책이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검증된 제품 위주의 구매 관행 등으로 혁신기업 판로지원에는 한계가 노출됐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혁신기업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혁신 제품 구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도내 소재한 기업의 혁신제품은 총 471개이며, 이는 전국의 32%를 차지한다. 또한 올 2월까지 전체 조달실적 중 경기지역에서의 실적은 13.6%로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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