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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로도 보는 싸이 '흠뻑쇼'…"공연문화 자리잡아 자부심"

◆디즈니+ 공개 3일만에 국내 1위

워터파크 테마로 해마다 매진 행렬

집에서도 공연 열기 느낄수 있어

해외팬 위해 한국 정서 번역 힘써

"올해도 업그레이드 된 콘서트 자신"

가수 싸이.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흠뻑쇼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공감을 드릴 수 있는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9일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싸이 흠뻑쇼 2022’ 온라인 간담회에서 싸이는 “공연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공개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장감 있는 영상과 소리를 전달드리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된 싸이의 공연 ‘흠뻑쇼’는 이제 대한민국 여름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공연에는 국내 9개 도시에서 35만 명의 관객을 유치했다.

가수 싸이.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흠뻑쇼는 매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해 왔다. 이제는 싸이의 팬이 아니더라도 축제를 즐기기 위해 공연을 찾을 정도다. 그런 인기에 지난 3일 공개된 ‘싸이 흠뻑쇼 2022’도 공개 3일차인 5일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디즈니플러스 국내 톱10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싸이 흠뻑쇼 2022’에서는 지난해 열린 흠뻑쇼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 현장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싸이는 “워터 테마파크 느낌의 공연을 구현하겠다는 생각으로 흠뻑쇼를 만들었다”며 “야외로 나가기 여의치 않은 날 삼삼오오 모여 볼륨을 높이고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싸이 흠뻑쇼 2022' 공연 모습. 사진 제공=피네이션




싸이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엄청난 만족도를 주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싸이는 “연출부터 집요하고 치밀하게 제반 환경을 챙기려고 노력한다”며 “그래야 가수 싸이가 무대 위에서 행복하고, 그래야 관객도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OTT인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만큼 이제 해외 팬들도 싸이의 공연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싸이는 “K팝의 99.9%가 아이돌인데, OTT에 등장한 기성 가수가 된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해외 팬들이 글로벌 히트곡 외에 ‘예술이야’ ‘낙원’ 등 다른 곡들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한국 정서나 구어적 표현을 번역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싸이 흠뻑쇼 2022' 공연 모습. 사진 제공=피네이션


올해도 흠뻑쇼는 계속된다. 싸이는 “지난 공연보다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만족스러운 공연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장비 문제로 흠뻑쇼를 진행하기 어렵지만 다른 형태의 콘서트를 만나보실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싸이는 본인을 ‘축제 출신’이라고 말한다. 그의 콘서트 관객 평균 연령은 데뷔 초창기나 지금이나 여전히 25세다. 싸이는 “팬들은 제가 싸이로 살게 해주는 분들”이라며 “대학 축제를 통해 계속해 유입되는 어린 팬들 보면서 내가 아직도 현역이라는 걸 느낀다”고 웃으며 말했다.

싸이는 올해도 대학 축제로 팬들을 만난다. “올해 1학년이 2004년 생이라는데, ‘챔피언’이 2002년 노래입니다. 2004년 생이 부르는 2002년도 노래 하러 마음의 고향인 대학 축제를 열심히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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