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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G8 편입' 외교전 가속…加와 첫 장관급 경제안보대화

19일 'G7 정상회의' 개최 앞두고

공급망·청정에너지 협력 등 논의

외교부 한·중남미 협력포럼도 열어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캐나다 2+2 경제안보대화에 앞서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왼쪽부터) 혁신과학산업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캐나다의 외교·통상 당국이 16일 장관급 경제안보대화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 정부는 회원국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G8 편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차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열었다. 캐나다 측에서는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 혁신과학산업장관이 참석했다.

한·캐나다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는 지난해 9월 양국 정상이 창설을 합의한 협의 채널로, 외교·산업 부문 장관이 참여하는 2+2 형태의 경제안보 협의체는 양국 모두 처음이다. 이날 양국은 핵심 광물·반도체 등 공급망 공동 대응, 수소·원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주된 의제로 논의했다. 글로벌 전략 환경에 대한 평가와 경제안보 정책도 공유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박 3일 동안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를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G8 편입을 위한 외교전을 펼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정상회담을 하고 21일과 22일에는 각각 독일, 유럽연합(EU) 정상급 인사들과 회담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외교부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열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조하며 중남미 국가들과의 연대 의지를 나타냈다. 박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전 세계 자유와 평화·번영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선언”이라며 “중남미 지역 공동체와 다자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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