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부동산 시장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올해 포스코그룹이 광양 동호안 부지에 향후 10년간 4조4,000억원에 달하는 사업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형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대 수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동호안은 광양제철소 동쪽 해상에 위치해 있다. 바다로부터 제철소 부지 침식을 막기 위해 설치한 공작물로 포스코는 설비 확장을 위해 공유수면 매립 승인을 받아 1989년부터 광양 제철소와 광양 동호안 사이의 바다를 매립하고 있다.
이 면적은 약 7,603㎡로 포스코는 기존 기간시설과 함께 유휴부지 및 미매립지를 활용한 신사업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 부지에 기존 철강과 국가첨단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정부는 광양 동호안 부지에 제한되어 있는 업종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그동안 전남 지역에서 단행된 민간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이에 따른 경제 유발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경영 연구원에 따르면 약 3조6,000억원 생산 유발효과, 약 1조3,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연간 약 9,000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을 내다보고 있다.
이에 더해 5월에는 포스코그룹이 광양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리튬 가공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양율촌산업단지 47만9,000㎡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 곳에 리튬 가공 공장과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광양은 배터리 소재 사업의 핵심 축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광양의 신흥 주거 중심지, 용강지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선다.
현재 대규모 개발이 계획된 광양제철소까지 차량을 이용해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전기차 배터리 관련 공장 증설이 계획된 광양율촌산업단지까지는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로 향후 개발 완료 시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대 희소성 높은 992세대의 새 아파트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현재 광양읍에 입주한 단지 대부분이 세대 수가 적은 노후 아파트인 만큼 일대 높은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출 전망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읍의 입주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100%에 달한다. 이 단지를 제외하고 최근 10년간(‘13년~’22년) 분양한 단지도 933가구에 불과하다.
현재 합리적인 분양가에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수혜 효과는 더 높을 전망이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는 것과 달리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2차 계약금 전액 무이자 혜택 지원을 실시하여 초기 부담금을 대폭 낮췄다.
또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불확실성도 낮췄다. 이는 사업주체 측에서 이자를 부담하는 만큼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이자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더불어 발코니 확장 시에는 거실 대형 아트월도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