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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LH경기남부本, '부천 청년 맞춤형 주거 지원 협약' 체결

조용익 부천시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난 18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부천 청년 맞춤형 주거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만남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부천 청년 맞춤형 주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매입 상가와 임대주택을 부천시에 제공하고, 시는 시설의 설치와 운영, 입주자 선정 등 일체를 관리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이 적용되는 곳은 춘의역 인근 상가 등 3개소와 심곡동에 위치한 원룸 8개 호실 등 총 11개소 등이다. 춘의역 인근 상가는 1300여 개 기업에 68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춘의테크노파크 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어 일자리 지원 통합 플랫폼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곡동 소재 원룸 8개소는 호실당 20㎡(5~6평) 작은 면적이다. 하지만 부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이 강점이다.



LH는 기본 가전제품을 빌트인으로 제공해 부천 관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청년이 곧바로 입주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 또한 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로 청년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LH는 청년들의 많은 어려움에 공감하여 취·창업, 주거 등 종합적인 지원을 꾸준히 고민하던 중 부천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안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 부천 청년들을 위해 좋은 공간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천시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부천에서 자립·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천시는 청년들이 체감하는 지원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청년들에게 꿈과 기회를 주는 도시가 되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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