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인 시즈글로벌 대표와 고석재 경진단조 대표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열린 중기인대회에서는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들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 등 훈장이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표창 32점, 국무총리표창 33점 등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김 대표는 50여 년간 특수 장갑 한 분야에만 매진하며 스포츠·안전 장갑 국내 1위를 달성하는 등 시즈글로벌을 ‘장수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시즈글로벌의 스키 장갑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에 달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TYPE2 소방 장갑(방화 장갑)을 개발하는 등 장갑 기술 국산화를 통해 수출 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고 대표는 경진단조를 국가 뿌리산업인 단조 산업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단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립에도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임종현 에이프로(262260) 대표, 강동호 이닉스 대표, 송석환 동진기업 회장 등이 수훈했다. 임 대표가 이끄는 에이프로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 기업으로 최근 북미 지역 투자 확대에 나서 올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자동차에서 전자·조선·철강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테이프·접착제·연마재·흡음재 등 수백 종류의 혁신적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송 회장은 1975년부터 친환경 포장용 플라스틱 제조 사업을 시작해 국내는 물론 미국·중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고용 창출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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