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31일까지 디자인 컨퍼런스 ‘심플리시티(Simplicity)23’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토스의 디자인 컨퍼런스 ‘심플리시티’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토스 디자인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 이름에는 토스가 제품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인 ‘단순함(Simplicity)’을 담았다.
‘심플리시티23’은 ‘오늘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모든 디자이너들에게’라는 대주제 아래 31일(수)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멋진 디자인 결과물, 뛰어난 성취보다 문제를 해결하면서 겪은 과정 자체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올해 세션은 ▲미지의 영역에 도전할 때 ▲가치에 공감하게 만드는 방법 ▲사용자에게 더 가까이 ▲꼬인 매듭 풀기 ▲수많은 시도가 필요할 때 등 총 5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각각의 세션을 통해 토스가 문제를 해결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사로는 토스 및 주요 계열사의 UX 리서처, UX 라이터, 인터랙션 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산업 디자이너 등 20여 명이 나선다.
특히, 집중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연사가 화면에 등장하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는 팟캐스트 형태를 채택한 점도 ‘심플리시티23’만의 특징이다. 진행자가 주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연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해 문제의 발견, 해결 방법과 과정, 노하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크립트와 함께 세션 주제와 연관된 이미지와 참고자료가 함께 재생되는 ‘인터랙션 디자인(Interaction Design)’으로 화면을 구현한 점도 돋보인다.
정희연 토스 UX 헤드는 “2021년 개최된 ‘심플리시티21’는 본 세션이 진행되는 6일간 영상 조회수가 7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업계의 대표적인 디자인 컨퍼런스로 자리잡았다"라며 “올해 ‘심플리시티23’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사전신청에서 접수자가 약 1만 명에 달하는 등 2년만에 돌아온 ‘심플리시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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