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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관 합동 냉방비 절감 지원 TF 발족

9월30일까지 온오프라인 컨설팅

경북 경주시와 구미시의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을 찾은 외국인들이 시원스레 쏟아져내리는 폭포 앞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오승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민관합동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TF)’을 발족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실장이 TF 단장을 맡았다. 운영 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이다.

우선 TF는 소상공인·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냉방비 절감 컨설팅을 실시한다. 온라인컨설팅은 신청자가 상담 전용 홈페이지에 본인의 상가·시설의 일반 현황과 에너지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맞춤형 전력 소비패턴 분석, 개선방안, 냉방비 절감요령, 지원사업 등이 안내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현장 컨설팅을 희망하거나 전기사용량이 상대적으로 과하게 나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소상공인·복지시설의 경우 지역별로 구성된 현장 점검팀이 투입된다.

아울러 신규로 가전을 설치하거나 사후서비스(A/S)를 받는 소상공인·복지시설·가구 등을 대상으로는 가전사의 협조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냉방비 절감 요령을 홍보물(리플릿, 마그네틱 등)과 알림톡 형태로 안내할 계획이다.

천 실장은 “이번 전담반(TF) 활동이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냉방비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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