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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한일 항공편 주 1000회 운행…반도체 대화채널 신설"

[한일 소부장 밀착]

수은·JBIC 연내 협력체계 구축

29일 도쿄서 한일재무장관회의

추경호(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UAE 투자협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늦어도 올 9월까지 한일 항공편을 주 100회가량 증편한다. 한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대화 채널도 신설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4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제2차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위원회’에서 “일본과 인적 교류 확대 등을 위해 양국 항공편을 하계 성수기까지 주 1000회 수준으로 증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주 900여 회 수준인 한일 항공편을 주 1000여 회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항공편) 증편은 올 9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한일 공급망 협력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기존에 없거나 폐쇄됐던 한일 대화 채널을 신설 및 복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에너지·과학기술 분야 대화 채널을 신설·복원해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기관 간 협력도 연내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양국 기관 간 협력도 연내 구축해 경제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등이 연내 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외교 갈등으로 2016년 중단됐던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이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전날(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과 차관급 회의를 갖고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 앞서 추 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지난달 인천 송도에서 만나 연내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 경제 동향,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후속 조치, 제3국 인프라 투자 및 금융 협력, 세제·관세 협력 등이 회의 의제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연례적으로 개최될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양국 간 셔틀외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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