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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한 장관 주민등록초본 등 개인정보 유출 의혹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7월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채널A 기자 명예훼손'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경찰은 MBC 소속 기자 A씨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내 최강욱 의원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최강욱 의원의 자택 앞에서 휴대폰 1점을 압수하고, 의원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김민석 무소속 강서구의원은 한동훈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 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자신에게 자료를 건넨 B씨를 지난 4월 경찰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한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국회에 제출된 자료가 외부로 새어나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최강욱 의원을 통해 한 장관 개인 정보가 담긴 자료를 받았고, 이를 B씨에게 넘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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