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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자 400만명 육박…5명 중 2명은 임금 줄어

2021년 취업자 2549만명…전년比 66만명 ↑

이동자 1년새 8% 증가…청년층 이동률 21%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이 채용공고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일자리를 바꾼 이직자가 4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에서만 취업자 5명 중 1명이 일자리를 옮겼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 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등록 취업자는 2549만 명으로 전년(2483만 2000명) 대비 65만 8000명 증가했다. 등록 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행정 자료에 기반해 파악된 근로자다. 2021년 등록 취업자 중 일자리를 옮긴 이동자는 396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367만 4000명)보다 28만 9000명(7.9%) 늘어난 규모다. 이동률은 15.5%로 전년(14.8%)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인 30세 미만(15~29세)의 이동률이 20.9%로 가장 높았다. 30세 미만 등록 취업자 5명 중 1명은 1년 새 일자리를 옮긴 셈이다. 반면 40대와 50대 이동률은 각각 13.6%, 14.2%에 그쳤다. 30대 이동률은 15.9%였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 근로자의 이동률(17.2%)이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7%)보다 높았다. 기업규모별 이동률은 중소기업(17.8%)과 대기업(13.2%) 모두 각각 전년 대비 0.8%포인트, 1.6%포인트 늘었다. 2021년 일자리를 옮긴 이동자(396만 2000명) 중 71.7%는 중소기업 근로자였다. 전체 이동자에서 대기업 근로자가 차지한 비중은 13.7%였다.

또 일자리를 옮긴 임금 근로자 10명 중 4명(36.4%)은 임금이 줄었다. 1년 전(39.8%)과 비교하면 3.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이동률이 가장 높았던 30세 미만 청년층에서도 10명 중 3명(30.7%)은 일자리를 옮기며 임금이 감소했다. 임금 근로자의 이직 전후 임금 차이는 ‘25만 원 미만 증가’가 17.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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