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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4대 건설강국 향해 뛰는 원팀코리아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사진 설명




대한민국의 해외 건설 진출은 1965년 태국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꾸준히 시장을 확장하면서 경제성장을 이끄는 효자 역할을 해왔다. 최근 코로나 이후 해외 건설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고유가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프로젝트 같은 중동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전망되면서 해외 건설은 다시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 건설 ‘350억 달러+α’ 수주와 2027년까지 연간 500억 달러 수주를 달성해 해외 건설 4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저성장과 경기 둔화 상태인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 건설 시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가 범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의 역량을 총결집해 주력 시장인 중동·아시아부터 신흥시장인 중남미까지 대규모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사업에 적극 나서며 우리 기업의 우수한 역량을 홍보하고 MOU 체결을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두 번째로 대규모 방한 행사와 로드쇼, 고위급 양자 면담과 같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열어 네트워크 강화와 기업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올 5월에는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함께 정보기술(IT)·모빌리티·항만 분야의 첨단 기술 홍보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협력 의지를 홍보했다.



특히 중동과 관련된 굵직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될 계획이다. 먼저 6월 중으로 제9차 한국·이라크 공동위원회를 5년 만에 재가동해 경제와 산업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5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사우디 네옴 전시회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세 번째, 지역별로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 외교·금융·투자를 망라한 통합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동·아시아·중남미뿐 아니라 한일 협력을 통한 제3국 동반 진출을 추진하고 중남미 시장 진입을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으로 금융 지원 패키지를 도출한다.

네 번째, 단순 도급 사업보다는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 등 투자개발형 사업 활성화를 위해 타당성 조사와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설계 분야로 진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인프라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모빌리티, IT·전자, 원전·에너지 분야 간 융복합을 통해 패키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채널도 본격 가동한다. 올 5월 국토부 장관과 우크라이나 공동체영토인프라개발부 차관이 함께한 자리에서 약 5000개 재건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화상회의 운영 등 지속적인 협의 채널을 합의한 바 있다.

국토부는 대한민국 경제가 해외 건설 활성화로 다시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침 이달 5일 극적인 승리 끝에 우리 축구가 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의 기쁜 소식을 알렸다. 해외 건설 시장에서도 한국의 4강 진입 소식을 알려 국민에게 든든한 기쁨을 안겨주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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