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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강조한 이태희, KPGA 선수권 2R 단독 선두

파5 홀서 모두 버디, 8언더 단독 선두

김종덕, 공동 45위로 최고령 컷 통과

5타 줄인 황중곤 2위, 이형준 16위

이태희가 9일 KPGA 선수권 2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의 이태희(39)가 KPGA 선수권(총상금 15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이태희는 단독 선두로 나서며 통산 5승째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태희는 이 코스와 유독 인연이 없었다. 이 대회는 2016년부터 8년째 에이원CC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 기간 이태희가 거둔 최고 성적은 2016년의 공동 13위다. 2017·2019·2020년에 컷 탈락했고 2021년은 공동 47위, 지난해는 공동 45위였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한 이태희는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 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6m 지점에 떨어뜨려 버디를 낚았다. 4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핀 3m에 붙여 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이태희는 마지막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3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뽑아냈다.



이태희는 “이상하게 에이원CC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올해는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경기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1차 목표인 컷 통과에 성공했다”며 “1, 2라운드 모두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KPGA 선수권 최고령 컷 통과에 성공한 김종덕. 사진 제공=KPGA


이날 1언더파 70타를 친 김종덕(62)은 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45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최고령 컷 통과 기록(61세 6일)을 경신했다. 1998년 이 대회 우승자로 평생 출전권을 가진 김종덕은 “KPGA 투어 최고령 컷 통과 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KPGA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은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때 최상호(68)가 세운 62세 4개월 1일이다.

첫날 공동 30위였던 황중곤이 이날만 5타를 줄여 허인회와 나란히 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형준은 3타를 잃어 이재경, 옥태훈과 함께 3언더파 공동 16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디펜딩 챔피언 신상훈은 1언더파를 공동 3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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