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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퍼즐' 측 "걸그룹 급 나누기? 편견 깨는 장치일 뿐" [SE★현장]

퀸덤 퍼즐 출연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net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퀸덤 퍼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엠넷 '퀸덤퍼즐' 제작진이 출연 걸그룹을 1~4군 등으로 걸그룹 멤버들을 분류해 소개한 선공개 방송분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오후 엠넷(Mnet) '퀸덤퍼즐' 제작발표회가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윤신혜 CP, 이연규 PD , 가수 태연을 비롯해 출연자 주이(모모랜드), 여름(우주소녀), 엘리(위키미키), 보라·지원·채린(체리블렛), 유키(퍼플키스), 리이나·휘서(H1-KEY), 상아(LIGHTSUM), 쥬리·수윤·연희(RocketPunch), 서연·지우(tripleS), 수진·지한·소은·조아(Weeekly), 나나·우연(woo!ah!), 도화, 예은, 케이 등 24명의 출연진이 자리에 참석했다.

앞서 '퀸덤퍼즐'은 선공개 영상에서 24명의 출연진을 기존 그룹의 성적 등을 기준으로 1군~4군으로 나누어 소개해 논란을 빚었다. 선공개 영상이 공개된 이후, 제작진은 성적이 저조한 가수와 그렇지 않은 가수를 노골적으로 나눈다는 비판을 받았다.

Mnet '퀸덤퍼즐' 선공개 방송분 캡처 이미지 / 사진=Mnet




이와 관련해 이연규 PD는 대중의 선입견과 편견을 깨는 장치로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이 PD는 "아무래도 선공개다 보니까, 또 입장 위주로 보여드리다 보니까 전반적인 프로그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한 이슈가 많이 된 것 같다. 말씀드리고 싶은 건, '군'이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까지 관통하며 출연자의 기준을 나누고 급을 나누는 기준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연차, 다양한 콘셉트, 다양한 활동 경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모였다 보니까, 출연자들에 대해 일부 대중의 선입견과 편견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 회차에 이를 깰 수 있는 장치로 보였다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선공개 말미에도 MC 태연 님이 '이 '군'은 이제부터 사라집니다'라는 멘트를 한다. 1~2화에서 공개될 내용은 개인의 무대를 보여준다. 그 이전에 있었던 숫자, 성적과는 상관없이 개개인이 얼마나 좋은 실력, 매력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진행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 PD는 "Mnet이 '매운맛 서바이벌'로 유명하긴 하지만, 이번 조치는 초반의 '주사'로 봐달라"며 "숫자적인 걸로 이들을 평가하지 말고 실제 이들의 실력과 매력으로 봐달라는 장치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엠넷 '퀸덤퍼즐'은 기존에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를 퍼즐처럼 맞춰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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