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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추진 잠수함 '미시건함' 부산 입항…워싱턴선언 이행 차원

토마호크 탑재 SSGN 방한은 5년8개월만

“전략자산 정례적 가시성 증진 합의 이행”

해군과 연합특수전훈련…北 우주발사체 발사 등 도발에 경고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함(SSGN). 연합뉴스




미국 해군의 핵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16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한층 증진시킬 것’이라는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이다. SSGN 방한은 2017년 10월 이후 5년8개월만이다.

핵 추진 잠수함의 방한은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차원으로 해석된다.



길이 170.6m, 폭 12.8m, 수중배수량 1만8000t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잠수함인 미시건함은 사거리 2500km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할 수 있다. 특수전 요원을 태워 적지 침투 등 특수작전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미국 SSGN 방한 계기에 양국 해군은 연합특수전훈련을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이번 입항 기간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해군과 다양한 친선교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SBN은 핵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오하이오급)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해 전략적 임무를 수행한다. SSGN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정밀타격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시건함은 오하이오급 SSBN으로 지난 1982년에 취역한 뒤 2007년에 SSGN으로 개조된 4척의 핵 추진 잠수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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