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카스백화점이 6월 17일부터 500억원 규모의 샤넬 & 에르메스 WORLD BEST 특별전을 예고했다. 캉카스백화점은 샤넬과 에르메스 브랜드 제품 중에 세계 최정상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만 선별하여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캉카스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올 하반기에 명품 브랜드들이 또 다시 가격인상을 한다는 정보가 커뮤니티에 퍼져 나가며 인상설이 들썩거리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전은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샤넬 에르메스는 이번이 제일 싸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 명품전문백화점인 캉카스백화점은 민트급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곳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MZ 세대는 물론 스마트 컨슈머들에게까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구찌, 롤렉스 등 100여 개 이상의 굵직한 명품 브랜드와 수만 개의 물량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특히 샤넬 물량은 국내 최강자라는 타이틀답게 독보적일 만큼 많은 양의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캉카스백화점은 이미 여러 차례 대규모의 샤넬백과 에르메스 가방 기획전을 개최하여 고객들을 만난 바 있다. 올 상반기만 해도 각각 단독 기획전을 진행하여 성황리에 기획전을 끝마쳤다. 샤넬과 에르메스 특별전에 심혈을 기울이는 데는 그만큼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보인다.
샤넬은 자고 일어나면 가격이 오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가격 인상이 고공행진 중이고, 에르메스 역시 ‘장인 정신’과 ‘희소성’이라는 마케팅으로 실적 없이는 구매조차 할 수 없는 콧대 높은 브랜드로 다가가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수요가 높은 두 브랜드에 대한 특별전을 통해 조금이나마 고객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샤넬 & 에르메스 WORLD BEST 특별전 역시 캉카스백화점의 메머드급 물량이 총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넬의 상징적인 아이템인 클래식, 보이 샤넬, 2.55 빈티지는 물론 오픈런이나 새벽런을 해도 만날 수 없다는 희소성 높은 샤넬백 아이템도 대거 포함될 예정인데 코코핸들, 가브리엘 백팩과 호보백, 19백, 22백, WOC, 뉴미니 등도 이번 샤넬 특별전에서는 모두 만날 수 있다.
에르메스도 마찬가지로 품귀 모델인 버킨백(벌킨백), 켈리백을 포함하여 재구매율이 높은 콘스탄스백, 린디백, 볼리드, 피코탄, 에블린, 에르백, 가든파티 등의 에르메스 가방 중에 인기 모델까지 준비될 예정이다.
샤넬 & 에르메스 WORLD BEST 특별전은 캉카스백화점 강남 메종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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