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자사 미국 법인 ‘해빗팩토리 USA’가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로부터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해빗팩토리 USA는 올해 1월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사업권을 신청했다. 업무 처리 기간을 대폭 줄여도 중개업 한계상 대출 완료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이번 허가를 통해 해빗팩토리 USA는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금리를 더 낮출 수 있게 됐다. 해빗팩토리 USA는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하반기 운영에 나선단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은 향후 조지아주, 텍사스주, 네바다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해빗팩토리 USA는 지난해 1월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됐다. 2022년 3월 주택담보대출 중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Loaning.ai)’ 출시 이후 누적 대출액은 500억 원 수준이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로닝에이아이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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