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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모회사 지분 블록딜로 단기 투자심리 위축"

[삼성증권 보고서]


삼성증권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 5% 블록딜에 나서면서 두산밥캣(241560)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 분석했다. 다만 두산밥캣의 기업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7만 1000원을 유지했다.

두산밥캣 로더/사진 제공=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는 20일 자회사 두산밥캣의 지분 5%(500만 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밝혔다. 총 매각금액은 2995억 원으로 현 주가에서 6.18~8.51%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 매각 후 두산에너빌리티의 두산밥캣 지분율은 46%로 줄어든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록딜 매각 주체가 대주주이고 두산밥캣의 주가가 연초 대비 73% 상승한 상태에서 결정됐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주가 급등도 증권사들의 오버행(대규모 물량 출회) 이슈가 해소됐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심리 훼손으로 주가가 조정을 보인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두산밥캣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PER(주가순이익비율) 8배로 여전히 해외는 물론 국내 경쟁사 대비 할인 거래 중"이라며 "선진시장 위주의 사업구조와 강력한 실적을 감안하면 오히려 프리미엄이 정당하며 추가 실적 전망 상향으로 밸류에이션이 더욱 싸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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