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이 '21일 1억보 걷기'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5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 보호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한달 반 동안 1억보를 걸으면 노을공원에 나무 500그루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챌린지 결과, 700여명의 유진투자증권과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목표인 1억보를 크게 초과하는 총 2억 2,709만 걸음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로 환산하면 약 15만 7,207km로, 이를 통해 약 3만 6,156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챌린지 성공에 따라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500그루의 나무를 순차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에 유진투자증권 임직원이 찾아가 직접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기부는 진행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011년부터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유진의 숲 조성, 매칭펀드 후원, 임직원 1인 2봉사활동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봉사활동의 기쁨을 느끼게 하기 위해 ‘자율선택형 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새로운 사회공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유진의 숲 가꾸기 ▲홈리스 배식 ▲지역아동센터 배식 ▲장애직원 미술활동 지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탄소 절감과 임직원 건강증진이라는 취지를 담아 지난 한달 반 동안 걷기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고, 그 결과 나무 기부라는 의미 있는 결과까지 이어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ESG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choi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