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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 최초 승인…“엉터리 규제 방증”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 추구

/출처=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최초 승인했다.

23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SEC는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인 볼래틸리티 쉐어의 ‘2배 비트코인 전략 ETF(BITX)’를 승인하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BZX 거래소에서 이날 출시한다. BITX는 레버리지 ETH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일일 수익률의 2배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인 ETF는 지수추종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가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가 가능하다. 또 지수추종펀드와 주식의 특징이 혼합돼 코스피200과 같은 지수 내 대표 주식을 보유하며 지수 수익률과 비슷한 수익률이 나온다. 반면 레버리지 ETF는 선물 등 상품에 투자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이 경우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나 하락장에서는 큰 손실 위험이 있는 고수익·고위험 금융상품이다.

일각에서는 모순적인 SEC의 규제 방식을 지적했다. 위험 부담에 민감한 SEC가 고수익·고위험 상품인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게 SEC의 규제가 불확실하다는 방증이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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