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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16년 만에 상폐 신청한 오스템임플란트…“추가 공개매수 계획”

상장폐지 결정 후 남은 주식 추가 매수 계획

“소액주주 보호 차원서 6개월 간 공개매수”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상장 16년 만에 상장폐지된다. 사측은 상장폐지 후에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추가 공개매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8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장폐지 안건이 통과됐고,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거래는 이날 오후 2시44분부터 멈췄다. 상장폐지 결론이 나는 때까지 거래는 정지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자발적 상장폐지는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월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는 주식 공개매수 방식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했다.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는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주식매매계약(SPA)을 통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2차례의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공개매수를 추진하면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측은 “대상 회사의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신청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본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장에 남은 주식을 모두 사들여 자진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시키고 상장폐지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이렇게 확보한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은 전체 발행량의 96.1%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뒤에도 추가 매수를 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6개월간 대주주가 원하는 주주들을 상대로 현 최대주주의 공개매수 가격에 매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월은 상장폐지가 이루어지는 시점의 정리매매 기간(7일) 및 상장폐지 이후다. 주당 19만 원이던 공개매수가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주당 500원이던 액면가를 5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 액면병합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주당 190만 원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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