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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마이크론 예상 밖 호실적에 SK하이닉스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솔루엠·메디톡스 순매수 2·3위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나타났다. 솔루엠(248070), 메디톡스(086900), 루닛, 포스코DX(022100) 등도 순위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장 마감 이후 자체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번 분기 37억 5000만 달러(4조 9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6억 9000만 달러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인 1.59달러보다 양호한 1.43달러의 주당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신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산업 매출이 저점을 지났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글로벌 메모리 3강을 구축하고 있는 마이크론이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2위는 솔루엠이다.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는 업체로 2차전지 관련주로 구분되면서 올 들어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 초 솔루엠은 1만 7000~1만 8000원대에서 거래됐지만, 이날 오전 기준 2만 955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솔루엠이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확장성에 기반한 수요처 다변화로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원재료 안정화 및 평균 판매 가격 상승 효과를 고려할 때 경쟁사 대비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3위는 메디톡스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의 보톡스 기술 탈취 의혹 관련 법적 분쟁이 재점화하면서 수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17년 1월 메디톡스는 자사에서 근무한 전직 연구원이 대웅제약과 자문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보톨리눔 균주 기술을 빼돌렸고 이후 대웅제약이 해당 기술을 마치 자신들이 개발한 것처럼 발표했다며 대웅제약 법인 등을 고소했다. 사건을 들여다 본 검찰은 두 회사 제품이 비슷한 원천 기술에 바탕을 둔 점은 인정되나 메디톡스 고유의 균주나 제조공정 관련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보고 무혐의 처리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고검이 이 사건을 다시 수사하라는 재기 명령을 내리자 판결이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이수페타시스(007660)다. 오리온(271560), 에코프로비엠(247540), LG전자(06657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LG화학(051910)이며 대주전자재료(078600), 하나기술(299030), 루닛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이수페타시스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현대로템(064350), 제이엘케이(32251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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