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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매파 발언에 환율 10원 급등…한 달 만에 1310원 돌파

10.3원 오른 1317.6원 마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한일 통화스와프가 8년 만에 체결될 것이란 전망에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발언에 환율이 급등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0.3원 오른 1317.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5일(1321.6원)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310.5원으로 출발했다가 장중 하락 전환해 1305.5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재급등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향후 2회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충분한 수준이 아니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동결은 긴축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한 상태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7월 미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은 76.9%에서 81.8%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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