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금융 데이터와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M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 데이터에 집중한 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달리 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이용자 맞춤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표적으로 고객이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 △나의 구독 △내 폰 시세 조회 및 중고폰 판매 등 기능이 제공된다.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번거롭던 멤버십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일이 할인 처를 기억할 필요 없다. 결제하면 할인 받지 못한 금액은 포인트로 쌓이는 구조다. 적립한 포인트는 네이버페이·CU·요기요 등에서 쿠폰으로 바꿀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금융 자산 외 스마트폰과 같은 실물 자산도 이 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 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용자가 사용 중인 단말기의 중고폰 시세를 한 번에 알려 주고, 판매까지 지원한다. 통신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외에도 금융 데이터 기반의 자산·신용 관리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예적금·주식·연금·포인트·내 차 시세 등 자산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번 달 결제내역과 대출 상환 내역 등도 일자 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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