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하나은행과 함께 스마트폰, PC 활용에 익숙지 않은 시니어 이용자를 위해 B tv로 공과금을 손쉽게 납부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TV로 내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4대 보험, 전기요금, 유선전화요금, 과태료 등 생활 공과금을 B tv로 간편히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리모컨 버튼만 조작해서 납부할 수 있고, 로그인과 같은 번거로운 인증 과정 없이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TV의 큰 화면을 활용해 서비스 화면 내에서 리모컨 조작법을 설명해 주기 때문에 시니어 세대들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실 사용자 테스트를 수차례 거쳐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고지서 내 납부자와 출금 계좌의 예금 주만 일치시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이번 서비스의 차별점은 TV로 직접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시니어 세대의 금융 소외 해소에 일조할 수 있다”며 “이들이 편한 TV와 리모컨을 활용해 비대면 뱅킹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줘 디지털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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