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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해외 수주 실적 확대…목표가 5800원"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2분기 매출액 3조·영업익 2163억 전망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한화투자증권(003530)대우건설(047040)의 실적이 해외 수주 확대와 주택 건설 마진 개선 등의 효과로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5800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배수 약 0.5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6일 대우건설은 3925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앞으로 47.8% 수준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3조 원, 영업이익은 21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150.2%의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629억 원보다 33%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전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로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마진 안정화, 양호한 해외 원가율 지속, 베트남 토지매각 등으로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유림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의 증가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는 주택과 플랜트 부문 마진의 기저효과와 베트남 토지매각 이익 반영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해외 수주 성과에 주목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신규 수주는 2조 3000억 원에 달하는 양호한 해외수주 성과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 12조 3000억 원의 45%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택 분양은 7522세대로 연간 계획 1만 8000세대의 약 41%를 소화했다.

송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주요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으로는 이라크 토목, 리비아 발전,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등이 있으며, 하반기에도 수주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토목·플랜트에서 주택보다 높은 마진을 안정적으로 뽑아내고 있는 현 시점에서 투자포인트가 국내에서 해외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실적 지속과 해외 수주 성과, 주택 리스크 관리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2분기 실적 호조는 단연 돋보일 것”이라며 "건설업 전반적으로 투자심리 약화가 예상되나 이럴 때 일수록 중요한 건 결국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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