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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시장 기대치 웃도는 실적…목표가 11만"

[유안타증권 보고서]


유안타증권이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목표가 11만 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 805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줄고, 영업이익은 635억 원으로 46.9% 증가할 것을 전망했다. 이는 전망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감소한 원인은 면세 유통 부분에서 송객수수료 회계 처리 방식을 매출 차감 방식으로 변경해 실제 매출 감소분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왜곡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면세 유통에서 송객 수수료율이 높은 중국인 대형 다이고(Daigo) 매출이 감소한 반면, 송객 수수료율 부담이 없는 자유관광객(FIT)이 증가한 점이 꼽힌다.

유안타증권은 호텔과 레저 부문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외형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2022년 2분기 호텔 위탁 운영에 따른 일회성 수익 발생(100억 원 추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1.3%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송객수수료 인하, 자유관광객(FIT) 증가로 인한 이익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 송객 수수료률이 유지될 경우 하반기까지도 면세점 이익개선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면세점 실적이 상반기에 턴어라운드 흐름을 보여준다면 주가 우상향 가능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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