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문경상무 여자축구단이 네덜란드 스파켄뷔르흐에서 열린 제14회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문경상무(국군체육부대 상무 여자축구단)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했으나, 캐나다와 탄자니아를 각각 7-0, 2-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전에서는 카메룬을 4-1로 꺾고 결승에 올라 프랑스에 1:0으로 승리하며 창단이래 처음 우승했다.
14번째인 이 대회에는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그리스, 미국, 독일, 캐나다 등 11개국이 참가했으며, 상무여자축구단은 2008년 처음 출전한 이래 3번이나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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