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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미래 성장성에 주목' 셀트리온·대덕전자 뜬다

하반기 미국 출시 기대감

인공지능 반도체 수혜도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 제공=셀트리온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대형주들의 2분기 실적이 대부분 기대에 못미치며 부진한 증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종목에 투자를 권했다.

유안타증권(003470)은 16일 최근 계열사 합병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셀트리온(068270)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 셀트리온이 올 하반기부터는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늘면서 30%대의 영업이익률 회복을 예상했다. 미국 시장에 출시한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연내 램시마 SC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가 예상되며, 유럽 시장 점유율 증가 추이나 투약 편의성 등으로 볼 때 실적 기여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 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 IET)도 3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미국·유럽 시장에서 성과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받은 국내 분리막 기업들의 고객사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SKIE가 2024년까지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4억㎡ 규모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삼성증권은 대덕전자(353200)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추천주로 꼽았다. 비메모리용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전문업체인 대덕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테마의 수혜주다. 특히 이 분야 대장주인 이수페타시스(007660)를 따라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선제적으로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에 대한 투자를 완료하고, 글로벌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행보도 긍정적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신규 수주 예상치를 12조 원으로 제시했는데, 중동 지역에서 수주가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청정수소와 포집 플랜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친환경에너지 붐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의 추천주는 포스코퓨처엠(003670)KB금융(105560)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 내재화 장기 목표치가 70% 수준으로,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연간 양극재 매출도 올해 3조 3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2025년 8조 7000억 원, 이후 12조 4000억 원까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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