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광교홀에서 ‘제53회 경기도 공예품 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가 주관하고 경과원이 개최한 공예품 대전은 도내 우수 공예품의 판로개척과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71년부터 열려온 유서 깊은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총 24개 시·군에서 출품한 목칠 87점, 도자 133점, 금속 42점, 섬유 38점, 종이 42점, 기타 71점 총 423점의 공예품이 최종 접수됐다.
공예품의 품질 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6점, 장려 10점, 특선 28점, 입선 52점 우수 공예품 총 100점이 이날 선발됐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포시 김영숙 작가의 도자 공예품 ‘청화백자 각진 손잡이’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단체상 부문에서는 금상 1개, 은상 1개, 장려 5개 등을 출품한 성남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선 이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전국대회 ‘제5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본선)’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내 음악 프로그램과 중국 상하이 엑스포 초청 공연 등에 출연했던 국악 밴드 아인(A-in)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입상작은 경기도공예품대전 공식 누리집에 작품 사진과 소개가 게시될 예정이며, 특선 이상 48개 작품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경기공예페스타’와 함께 경기도공예품대전 우수작을 중심으로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관행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는 2연속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산업의 중심지”라며 “경기도에서 발굴한 우수 공예품이 도민에게 알려져 관심을 이끌고,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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