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강서구 가덕도와 옛 화전체육공원 예정지 일대를 가덕도신공항 공항복합도시와 연계한 복합물류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50.7㎢ 중 부산 지역 31㎢는 개발률 97%, 분양률 91%로 나타나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의필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부터 가덕도 공항복합도시와 화전2지구(가칭)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 아직 개발되지 않은 송정지구의 경우 철도시설 이전 사업 지연 등으로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내달 5일자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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