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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윤관석 구속에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하자"

"총제척 부정부패의 정당의 진짜 민낯 드러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구속되자 6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4일 민주당 사무총장 출신의 윤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총체적 부정부패 정당의 진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대표는 “‘돈봉투 쩐당대회’에 대한 범죄혐의 소명이 충분하고 죄질도 나쁘다는 사실을 법관이 인정한 셈”이라며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부결시킨 민주당은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돌리면서 표를 매수했다니 시대정신에 먹칠하는 정당”이라며 “퇴영(退?)을 거듭하고 있으면서 ‘진보’라고 우기니 언어도단”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불체포특권의 뒤에 숨어 ‘야당 탄압’이라고 외친다. 위선의 극치”라고 몰아붙였다.

김 대표는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비록 기각됐으나 ‘소명 부족’이 아닌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것인 만큼 유죄를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 19명도 불면의 밤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냉소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 대한 공세도 재개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불체포특권을 끝내 포기하지 않은 채 부정부패 범죄를 야당 탄압이라고 우기면서 버틸 작정이냐”며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 국회 로텐더홀에 책상 하나만 놓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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