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최근 열린 ‘울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전국 대학생 공모전’에서 호텔관광대학 관광컨벤션학과 구본호(22)·정다훈(22)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학생은 ‘울산의 반려동물 친화형 공원과 야간마켓 활성화’를 주제로 기획안을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최근 급증한 반려동물과의 동반여행 경향을 반영한 기획안에는 반려동물공원과 야시장을 운영해 여행자와 반려동물이 주·야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울산의 체류형 관광 아이디어가 담겼다.
이 공모전은 2023 지속 가능한 마이스(MICE)·관광 울산포럼과 한국마이스관광학회 춘계학술대회의 하나로 열렸다.
이날 열린 울산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울산형 마이스·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고 춘계학회에서는 마이스산업의 융복합 발전 전략을 주제로 12편의 학술 논문과 마이스산업체 발표가 이뤄졌다.
오창호 관광컨벤션학과 교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울산포럼과 춘계학회는 도시 전체의 실질적인 마이스·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라며 “대상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시정 활용 등이 뒤따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