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11일부터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의 운용 보수는 기존 0.46%에서 0.26%로 0.2%포인트, 신탁업자 보수는 기존 0.02%에서 0.01%로 0.01%포인트 각각 인하돼 총 보수는 0.29%가 된다.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는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에프앤가이드가 개발한 ‘FnGuid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지수’를 비교 지수로 삼아 2차전지와 자율주행 등 친환경차 밸류체인 관련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전날 기준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12.47%)과 POSCO홀딩스(005490)(10.95%), 에코프로(086520)(10.45%), 에코프로비엠(247540)(9.70%), 포스코퓨처엠(003670)(9.02%)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ETF는 선물을 활용해 POSCO홀딩스·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 그룹의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기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27.64%로 전체 ETF 중 가장 높다. 같은 기간 비교 지수 수익률(13.59%)과 비교해도 우수하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3.29%와 43.15%로 집계됐다.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은 “에코프로과 에코프로비엠 외에도 2차전지 소재의 원료부터 최종 소재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주 비중을 크게 가져간 전략이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의 수익률에 기여했다”며 “최근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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